기립경사검사
검사 개요 및 목적
기립경사검사는 실신이나 실신에 가까운 어지럼증을 경험한 환자에게 주로 시행하는 검사로 심장 자율신경계통이 원인인지 판정하기 위해 시행되며 자율신경 검사라고도 합니다. 정상인에 비하여 자율신경계의 반응이 항진되어 있으면 갑작스러운 자세 변동이나 심장 약물에 대한 과도한 반응으로 일시적인 저혈압, 심박동수 저하 및 이로 인한 뇌 혈류량의 감소를 유발하여 이차적으로 실신이나 그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
경사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혈압기, 심전도 전극을 부착합니다.
침대를 70도 각도로 세워 증상과 혈압, 맥박, 심전도 등을 관찰합니다.
유의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자율신경 활동을 항진시키는 약물을 투약하고 추가 관찰합니다.
침대를 수평으로 낮추고 증상 관찰 후 검사를 종료합니다.
검사 중 실신이 재연되거나 과도한 혈압 감소 및 맥박의 저하가 관찰되면 검사를 바로 종료하게되고 미주신경성 실신 판정을 받게 됩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이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준비사항 및 주의사항
물을 포함하여 4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검사를 받을 수 없으니 검사 전에 알려야 합니다.
고혈압약 중 일부 계열의 약물은 중단해야 하니 사전에 확인 바랍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섭취와 니코틴류(담배, 금연패치 등) 사용은 검사 하루 전부터 삼가야 합니다.
검사 종료 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습니다. 무력감을 느끼면 안정을 취하고 귀가하도록 하고 무력감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